드디어 설치 완료!!!
설치 후, 처음 물을 받아 버리는데, 이게 어느 정도를 걸러야하는지 알송달송한겁니다.
사용설명서에 15~20분 정도 흘려보내라는 문구를 얼핏 본거 같은데, 설치 기사님은 5분 정도만 버려도 된다, 하셨어요.
그래서 그냥 마셔보니, 물맛이 좀 이상하더군요.
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행주라도 헹구는데, 어라? 미끈미끈 한 겁니다.
손이 매끌매끌해서, 한동안 설거지 내지 행주 빠는 용도로 사용했어요.
정말 15~20분 정도의 물을 버린 후에야 미끈한 기가 사라져 마셔보니, 그제야 제대로 된 물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.
요즘 수돗물에 대해 워낙 말이 많아서, 마시는 물뿐 아니라, 국요리나, 쌀씻기, 과일.야채, 세척에도 사용해서, 필터 수명이 1년은 못채울 거 같습니다.
집에 물먹는 하마(?)도 있어서..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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